블로그를 시작하며
사실 미뤄왔다
블로그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꽤 됐다. 근데 매번 핑계가 생겼다.
"지금은 배울 게 더 많아서", "어차피 아무도 안 읽어", "나중에 제대로 만들어서 시작하자".
그러다 최근에 6개월 전에 공부했던 내용을 다시 꺼내봤는데 —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났다. 진짜로. 내가 직접 겪고 고민했던 건데 흔적이 없었다. 그때 느꼈다. 기록을 안 하면 그냥 날리는 거구나.
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않기로 했다
처음엔 이 블로그도 "제대로 된 글"을 쓰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했다. 근데 그 생각 자체가 시작을 막는 핑계였다.
그냥 쓰기로 했다. 틀려도 되고, 짧아도 되고, 두서없어도 된다. 나중에 내가 다시 봤을 때 "아, 이때 이걸 고민하고 있었구나" 정도면 충분하다.
뭘 쓸 건지
- 개발하다가 막혔던 것들, 해결한 방법
- 새로 배운 것들 — 이해한 만큼만
- 가끔 일상
독자를 위한 글이라기보단 미래의 나를 위한 메모에 가깝다. 그래도 누군가한테 도움이 된다면 더 좋고.
일단 시작했으니 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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